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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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백허상

마주하다

Your Buddy: o-ri
Date: Thursday, October 15, 2026
No. 000013 PUBLIC

Product :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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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을 기억해?”
목소리가 형편없었다. 떨리고 갈라지는 바람에 제가 듣기에도 볼품없었다. 빛에 눈이 아팠다. 부시다 못해 시렸다. 그래서 자꾸만 눈물이 났다. 언젠가 머물렀던 여관의 고장 난 수도꼭지처럼 하염없이 흘렀다. 닦을 생각조차 하지 않으며 모노가 되풀이한다.
“나를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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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수126

Ta-Da!
A line worth keeping
—Just for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