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백허상
빛과 후회
Product :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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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후회로부터 태어난 야만신이 조소한다. 눈물은 나지 않았다. 그토록 꾸역꾸역 살아난 결과가 이것이다. 세상이 우리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니. 속으로 뇌까리면서도 ‘모노’는 느리게 몸을 뒤척인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너와 나였다. 우리는 옛날 옛적에 분열되어 하나의 객체가 되었다. 너와 나는 이제 더는 돌아갈 수 없었다.
실없는 모험을 이어가던 때로. 개울 하나를 두고 서로의 옷을 잡아 뜯던 시절로.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담소를 나누던 밤으로. 눈보라 속에서 서로에게 기댄 채 산을 타던 겨울로. 새로운 땅을 밟으며 눈을 빛내던 시간으로.
재회에 기뻐하며 눈물 흘리던 찬란한 어둠 속으로는.
몸을 누이고 눈을 감은 채. 모노는 직감한다. 진정한 멸종은 이곳에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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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Da!
A line worth keeping
—Just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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