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알리제의 "우리에게 추모할 자격이 있을까?" 발언이 왜 이렇게 마음에 걸리고 개빡치는지 모르겠음
신창홍칠 내내 제국이 저질렀던 전쟁 범죄를 단숨에 "없는 것"으로 만들고 + 우리의 잘못이라고 보기 애매한 참상을 마치 대역죄처럼 취급하며 + 그것을 화면 너머 플레이어에게 마치 교훈을 전하려는 듯이 말하려는 게 진짜 너무너무 빡치는 포인트인 듯
까놓고 말해서 이게 우리 잘못이냐? 안타깝지 조금 더 조심스러울 수는 있었겠지 그런데 우리가 악의를 가지고 죽인 것도 아닌데 마치 우리 과실 100%처럼 취급하는 동시에 제국군이 저질렀던 그 수많은 전범은 마치 없는 것처럼 사소한 것처럼 취급한다는 게
우리가 악의를 가지지 않고(=선의로) 행동했으나 올바르게 풀리지 못했을 때의 결과와
악의에 똘똘 뭉쳐서 자발적으로 선택하여 저질렀던 범죄를
동치한다는 데에서 진짜 혐오감이 느껴지는 것 같음.
그렇다고 선의로 행동했으니까 책임이 아예 없다고 말하려는 건 아니지만 그 정도의 차이가 있잖아
동일시해서는 안 되는 것을 동일시함 + 심지어 그것을 피해자 측이 아니라 가해자 측의 죄를 가볍게 해주기 위해서 사용함 + 그리고 이 두 가지 사항을 마치 거룩한 교훈이라도 되는 것마냥 플레이어에게 가르치려고 듦 = 개빡침 진짜
